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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심하거든요.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A알레르기비염과 유사한 호산구 증다증과 관련된 비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알레르기의 병력이 없고 피부반응검사에도 음성인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성 비염, 직업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축농증도 모두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각각 해당되는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기위해 먼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 검사 이외에도 부비동 영상 촬영, 혈액검사, 코내시경 검사, 작업환경 문진 등의 검사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수천가지이나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흔한 종류로 30-50가지 정도이므로 검사에도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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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오래 전에 알레르기비염 검사를 했었는데, 한번만 하면 되나요? 아니면, 다시 해야 하나요?
A얼마 전에 어떤 검사를 했는가가 중요합니다만 대개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항원은 세월이 지나면서 더 늘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려서 집먼지진드기에만 알레르기비염을 보였다가 커서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까지 원인 항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면역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항원의 규명이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치료전에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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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알레르기비염을 방치하면 어떤 합병증들이 생기게 되나요?
A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 기관지 천식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알레르기비염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치료를 안 받는 경우에는 알레르기비염이 천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축농증, 이관기능이상, 중이염, 청력저하, 후각기능 감소, 수면장애, 피로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주의력결핍으로 일상생활이나 레저, 학교 혹은 직장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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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아이가 태어나서는 별로 콧물, 재채기가 없었는데 어린이집을 보내면서부터 콧물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먼저 병원을 내원하여 알레르기비염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환자에 대한 항원(알레르겐)을 파악하는 것이 향후 치료(회피요법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약물 치료를 통해 비루를 멈추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항원이나 감기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지게 되므로 이를 통해서도 알레르기비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손,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의 개인 위생을 부모님이 신경 써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증상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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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알레르기비염 때문에 결막염이 생길 수 있나요?
A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을 가지며, 사람에 따라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레르기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40% 정도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해 결막염이 생겼다기 보다는 원래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는 소인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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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알레르기비염의 4대 증상으로는 코막힘, 수양성 비루(물 같은 콧물), 가려움, 재채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하고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인 코막힘으로 인해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안의 점막이 부어서 점막끼리 서로 접촉하게 되고 이로 인한 신경자극으로 두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에 합병증으로 자주 동반되는 급성, 만성 부비동염이 발생할 경우에도 부비동염의 증상에 의해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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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그 동안 아무 증상이 없다가 최근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 생겼어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알레르기 질환은 이전에 항원(알레르겐)에 감작되어 있는 경우에 나타나게 되며, 오랜 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이 잠재해 있다가도 어느 순간에 항원(알레르겐)에 의한 강한 자극을 받게 되면 그 순간부터 알레르기 반응이 발현되어 이후로는 미약한 유사한 자극에 의해서도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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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엄마, 아빠가 알레르기비염이 있는데 아이를 갖고 싶어해요. 아이에게 알레르기비염이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항원의 조기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은 영유아의 섭식, 특히 우유, 달걀, 생선, 땅콩 등의 섭식을 제한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왔습니다. 섭식과 관련하여서는 부모의 알레르기 성향과 상관없이 모유 수유는 모든 영아들에게 권장할 만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의 경우 실내항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임신 중이나 출생 직후에만 진드기 항원의 노출을 예방하는 것은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태아는 생후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 흡연도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의 금연은 자녀의 알레르기 질환의 일차적 예방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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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아이도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어요. 알레르기비염은 유전되나요?
A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 소인을 가집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현저히 그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양쪽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지닌 경우 약 50%에서,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지닌 경우 약 75%의 자녀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10~15%의 자녀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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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비염재채기, 콧물 등의 알레르기비염 증상은 왜 환절기에 심해지나요?
A이전에는 알레르기비염을 계절성(특정 계절에만) 및 통년성(1년 내내)으로 구분을 하였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경우는 특정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항원(알레르겐) 이외에도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의 비특이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 보통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환절기에는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더 잘 걸리게 되는데, 감기도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는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